안중역세권, 평택 서부권 핵심 지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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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역세권, 평택 서부권 핵심 지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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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그간 평택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졌던 서부권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초 평택시는 서부권을 새로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비전을 담은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정부, 경기도와 함께 2030년까지 평택 서부권에 2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부권 뉴 프런티어 계획의 주요사업은 평택신항만개발,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 개발, 수소 융‧복합단지 조성,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친환경 자동차 연구, 개발 등과 함께 문화, 관광, 쇼핑 등 다기능 자동차 클러스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평택 서부권을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중역세권 개발을 통해 부족한 업무, 주거 지역을 확보할 예정이다.

평택 서부권 개발의 핵심은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개통이다. 서해선 복선전철(89.2km)은 총 3조 9,2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화성, 평택(안중역), 아산, 당진, 예산, 홍성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KTX)를 직결하는 ‘서해선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안중역에서도 서울역까지 30분대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예정으로 평택 서부권의 가치가 재평가 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평택시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포승~평택 간 산업철도가 지나는 안중역 개통으로 인한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과 주변 인접 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위해 안중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안중역 일대(대반리, 삼정리, 송담리 등) 2,350,000㎡(약 71만평) 규모의 개발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1조 5,093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19년~2028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정적 여건을 고려해 시가화예정용지를 용도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추진을 통해 상업, 업무, 주거용지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부동산 투기, 매점매석, 난개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25일 평택시 공고 제 2021-1740호를 발표했다. 공고의 내용은 안중역세권 개발 대상지역인 안중읍 대반리, 삼정리, 송담리 등의 지역에 걸쳐있는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예정지(5,187,685㎡)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이다.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으로 도시개발사업 승인 시 해제된다.

이처럼 안중역이 평택 서부권에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역세권은 물론이고 인접 지역 부동산 시장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 서부권에 들어서는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가 지난 7월에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접수 결과 834세대 모집에 총 23만8804건이 접수돼 28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경쟁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평택 서부권 다양한 개발호재에 안중 지역 아파트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있었던 안중역세권 개발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공고 이후에도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 안중역세권에 속한 안중읍 대반리의 경우 외지인 토지 매수 비율이 96%로 조사돼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00건의 거래 중 96건 이상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매수한 것이다. 이에 시에서도 공직자들의 사전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토지 거래 및 소유 현황을 자체 조사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막는데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해당지역에 관심만 높여주고 말았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해당 지역과 인접 지역 까지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 5월 안중역세권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 공고를 내는 등 힘쓰고 있지만 인접 지역까지 제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안중역세권에 속하는 대반리 지역 등에 도로와 접한 건물과 토지 등의 매물을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에 지주들이 내놓았던 매물들을 거둬들여 최근에는 오히려 물건을 찾기가 어려워 거래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홍지 기자   yhj6791@naver.com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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